안녕하세요 24살 無가슴이었던 대학생입니다.   

171/56이에요  

브라는 A컵을 차도 가슴의 경계가 없어서 누우면 저~ 쇄골까지 올라가고... 

주먹 반이 들어갈만큼 남는........흑....ㅠㅠ

중, 고등학교때부터 해도 다른 친구들은 가슴이 풍만한데 저는 이게 등인지 가슴인지 모를정도로

절벽이어서 매우 좌절이었어요 ㅠㅠ 하지만 20대때 커질수도 있어!!! 라는 헛된 기대를 가지고 ㅋㅋㅋㅋ

여태껏 탱자탱자 살아오다가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가슴에 대한 고민이 너무너무 커졌습니다 ㅜㅜ

만지면 예민하고, 괜히 민망하고... 남자친구도 첨엔 작아서 귀엽다더니 

조금 오래 만나다 보니 아주 쪼금 컷으면 좋겠다는......그런 말을 하더군요 ㅠㅠ

옷빨두 안살고.. 해서 매일매일 스트레스 받다가 

수술할까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고 무섭고 해서

수술하기 전에 마지막 노력이라도 해보자! 라는 심경으로 예전부터 눈여겨왔던 "비바크림 플러스"를 구매했습니다.

이왕 하는거 효과를 더 잘 보기 위해 "업플C"도 같이 구매했어요 ^^

아침, 저녁마다 한쪽 가슴당 10분~15분 정도 , 총 20~30분씩 마사지 했구요,

업플씨는 3시간씩 착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붙이는게 적응된 3,4주차에는 거의 반나절 이상 붙이고 다닌 날도

많았어요!

사진과 함꼐 설명드리면,

1주차엔 마사지와 업플씨를 해도 조금 탱탱해졌다는 느낌 말고는 크기의 변화를 못느꼈습니다.

다시 열심히 열심ㅎㅣ 열심히 (...) 주무르고 붙여서

2주차엔 가슴 밑 경계가.......생겼어요.......... 제 평생 이런 가슴과 갈비뼈의 경계는 있지 않았는데........

아, 그리고 2주차가 생리주여서 조금 더 커졌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생리가 끝나고 3주차에 가슴이 다시 작아질까 조마조마햇는데 ㅜㅜ

헐?

가슴이 안작아지고 오히려 더 살점이 붙은거에요

게다가 저는 가슴 모양이 바깥쪽으로 퍼지는 안예쁜 가슴모양인데

점점 밥공기 모아놓은듯이 원형으로 되는것을 느꼈어요 !!! (신기신기)

그리고 지금 4주차 

1주차 사진이랑 비교해 보시면 밑에 살이 동그랗게 나오신거 보이시죠?

가슴살이 생긴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제 예전 가슴은 그냥 뼈에 살을 커버한느낌뿐이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예전엔 뛰어도 별 느낌 없었는데 이제는 뛰면 출렁거리는 살느낌에 혼자 감동한답니다 ㅠㅠㅠㅠㅠ

이런느낌 첨이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얼마전에 남자친구가 "어? 가슴 좀 커진것같다...?" 라고 말했어요

(아직은 비밀이라...크크)

그 말이 얼마나 위안이되던지 ㅜㅜ

그리고 부드러워졌데요, 마사지를 하면서 문질문질 하니깐 살이 보드라와진것 같기도 해요

식이요법같은건 따로 안했구요, 삼시세끼 잘 챙겨먹는 타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