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키167, 몸무게54, 20대 중반입니다.
그다지 마른 체형도 아닌 데다 상체보다 하체가 더 발달했는데 유독 가슴이 없는 신체를 늘 콤플렉스라 여겼습니다.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 있을까, 늘 그런 생각을 했지만 달리 방도를 찾지 못해 뽕이 있는 속옷을 찾곤 했네요 ㅜ
그러다 비바크림을 찾으신 많은 분들처럼 저도 이런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수술은 겁이 나니 일단 속는 셈이라도 치고 한번 써보자! 라며 비바크림과 업풀C 세트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후기를 쓰신 분들처럼 저에게도 효과가 팍팍 나타나기를 기대했어요 ㅎㅎ
아침 저녁으로 샤워를 한 후 크림을 발라 3분간 흡수시키고 15-20분 동안 분수마사지를 해 주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마시던 술도 끊고 매일 마시던 커피도 꾹꾹 참다가 너무 마시고 싶으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마셨어요.
업플C도 하루에 최소 3시간은 꼭 착용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두유 하나와 계란 2개를 꼭 챙겨 먹었어요.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다른 분들의 후기를 생각하면서 너무 조급하게 여기지 않기로 했어요.
이 덕에 술과 카페인도 줄이고 또 기왕이면 잠도 더 잘 자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하며 전반적으로 몸을 잘 챙기고 있다는 느낌에 두루두루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ㅎㅎ
사용 과정을 촬영할 때에는 같은 곳에서 같은 속옷(뽕이 없는 일반 브라입니다)을 입고 촬영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
남들의 시각에는 매우 드라마틱한 효과라고 하긴 어려울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사실 이만큼으로도 제 자신에게는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ㅠㅠ
저는 가슴이 워-낙에 없어서 아예 평면과도 같았거든요. 그래서 원래 여자의 가슴은 팔뚝의 안쪽 살에 닿는 느낌이 들 수 있다는 것조차 몰랐습니다.
그런데 마사지를 하려고 상의를 벗고 있는데 팔뚝 안쪽에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부드러운 가슴의 살이 닿는 느낌이 드는 게 느껴지더군요.. ㅋㅋㅋ진짜 이런 느낌 처음 느껴봤습니다..
또한 손바닥을 가슴 중앙에 대면 전에는 그냥 아예 바로 손바닥이 가슴의 골(엄밀히는 골이 있어야 하는 그 부분) 부분까지 그대로 만져졌거든요 ㅋ
하지만 이제는 손바닥을 가슴에 대면 제 양쪽 가슴이 만져지지 가슴의 골에는 닿지 않습니다! ㅜㅜ 넘나 감격스러운 것..
사용한 지 한 20일쯤 되었을 때에는, 사춘기 때 가슴이 자랄 때와 같은 통증도 느껴지기 시작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통증이 지속적이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때로는 느껴지고 때로는 완화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아직은 뽕브라를 차고 있는데 같은 뽕브라를 차더라도 본래 제 가슴이 조금이나마 더 차오르니까 브라가 붕 뜨던 느낌도 사라지고 옷태도 달라졌어요
하지만 앞으로 더 관리를 해서 뽕브라를 아예 탈출해버리고 싶습니다 ㅎㅎ
여름도 다가오니 더 힘내서 관리해봐야겠어요!!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사람마다 다를 뿐이지, 천천히라도 효과는 꼭 나타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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