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근로자의 날 웹서핑 중 갑작스럽게 접하게 된 비바크림 플러스....

이게 과학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크림 좀 바른다고 가슴사이즈의 변화가 생긴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홀리듯 사용후기들을 클릭하게되더군요.

열심히 운동해서 다른 신체부위를 가꾸고 있었으나 노력해도 안되는 가슴 덕분에 옷을 입어도 매번 조금씩 아쉬울 수 밖에 없었기에 너무나 고민 되었습니다.

수술은 비용 뿐 아니라 가슴형태나 촉감이 그닥 좋지 않다하고 매 해마다 하는 건강검진 덕분에 x-ray를 찍고나면 변화된 가슴이 직원들 사이에 들킬까봐 생각 조차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 것이 제시카 고메즈가 선전하는 그 기계......너무나 사고싶어서 회원가입도 하고 직접 방문해서 체험도 해보았지요.. 상담원의 청산유수같은 설명에 지를 뻔 하긴 했는데,, 10시간 이상 착용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약한 피부덕분에 30분 체험에도 피부에 발적이 일어나더 군요.. ... 포기......

비바크림플러스.. 속는 샘 치고 수술보다,, 기계보다 ,, 훨씬 저렴하니 한번 사보자 였습니다.

여러 후기들 보니 업플C도 사면 도움된다기에 세트로 샀지요.. 워낙에 짝가슴이어서 업플C를 사야하느 업플D를 사야하나 엄청 고민 했습니다. 원래야 업플C를 사야맞지만 브** 체험하러 갈때 상담원께서 저는 조건이 좋아서 빨리 부풀거라 했기에 얼릉얼릉 커질 것을 기대하고 업플D로 샀습니다.

짝가슴이라 그런지 확실이 작은 쪽이 조금만 움직여도 잘 떨어지긴 하더군요.

3주가 훨씬 지났는데도 예상과는 다르게 저는 잘 부풀지 않았습니다. 괜히 업플D로샀나 하는 생각도 들고,, 상술에 넘어간건가 싶기도 하고......

아침 저녁으로 비바크림플러스는 열심히 발랐습니다. 20분은 너무나 힘들어서 10분씩 하였습니다. 바쁜 아침에는 가끔 10분이하로 하기도 하고.. 한달 동안 4번정도만 빼고 꾸준히 2회씩은 바른 것 같습니다.

업플D은 시간여유가 있는 경우는 10시간 가까이도 하고 못하면 3시간만 하기도 하고..평균 5시간 이상은 했습니다.

한 1주일 하고 나니 한쪽 가슴아래 벌겆게 부풀고 간지러움증이 심해져서 속옷을 입기 힘들정도 였습니다.

매일 열 약속 마다하고 집에와서 완전상의 탈의한 채로 스테로이드제 약 바르고 지내야 할 정도로 심했었어요. 처음에는 한쪽 가슴만 있었는데 업플D 사용을 중단한 상태였는데도 반대쪽에도 올라오더군요..한 열흘만에 가라앉게 되었지만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바른 부위가 검뭇하게 변해 좀 속상하더군요.. 다시 업플D를 시도하고 며칠만에 또 시작된 증상덕분에 또 약바르고 업플쉬고.....포기하지 않고 증상이 또 호전되면 또 착용하였습니다.

딱 한달이 되서 보니 조금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5월 2일에 측정한 제 아랫가슴은 80cm, 윗가슴 87cm의 A컵이었습니다. 제품이 온 날은 생리가 끝나갈때 즈음 해서 가슴이 조금 덜 가라앉은 것 같은 때입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좀 덜가라 앉은 것 같았어요..기념 샷을 찍어놓고,,,, 자주자주 둘레를 측정해 보았는데 변화는 없었지만 약간 탄력이 생긴 것 같은 느낌....... 나만 아는 그 느낌... (겉에선 티가 안나서^^;)

여전히 티는 많이 안납니다만 윗가슴이 1cm 늘었습니다. no bra상태의 샷도 있으나 1cm의 위력이 티가나지 않아 bra착용샷으로 비교하여보았습니다.

한 쪽은 컵이 남았었는데 딱 맞게 차 올랐고 한쪽은 bra위로 살짝 웃가슴이 올라왔네요. 실은 그제부터 또 가려움증과 발진이 생겼습니다. 사진으로는 발진이 심하게 보여지진 않았지만 실제로 보면 발적된 부분에 건선과 부풀어 오른 것이 심해 보여요.  이제는 가슴 아랫부분 뿐만이 아니라 가슴 중앙부위나 윗가슴에도 생기는 군요.. 며칠 쉬었다가 다시 업플착용해야겠어요..

8주가 되는날 B컵이 되있길 바라며...